신체의 생활은 환경의 변화에 떼려야 떼어낼 수 없는 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며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고 기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또한 이러한 환절기 기력 저하는 연령과 성별, 신체의 상태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한 증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면역력저하, 기력 저하 증상 등은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은 유전, 영양 상태, 운동 정도, 수면 습관 등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봤을 때에도 평균적인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경우는 식욕의 저하, 소화기 내의 상태 저하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에 이르는 충분한 영양의 흡수 저해가 이루어지고 있진 않은지와 생활 습관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갱년기는 인생의 전환기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안면으로의 상열감 및 홍조, 수면 장애, 골다공증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는 여성 위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중년 남성에서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주변에서는 지나가는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 본인은 우울감에 이를 정도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되는 경우가 많기에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는 증상으로만 여길 순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호르몬을 음혈(陰血), 진액(津液) 등으로 표현하는데 갱년기는 음혈부족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음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처방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증상에 따라 약 처방을 보게 됩니다.